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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이해동영상

장해이해동영상 상세
렛츠댄스
제작
국립특수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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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운은 춤을 좋아하는 평범한 중학생이다. 어느날 춤 연습 때문에 수업도 빼먹고 집에 들어가지 않아 담임선생님으로부터 호되게 혼이 나고, 담임선생님은 다운 증후군학생인 보람에게 춤을 가르치라는 제안을 한다. 하지만 친구도 없이 춤에만 관심 있던 지운에게 보람은 귀찮기만 할 뿐이다. 그러나 보람과 같이 춤을 추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는 지운은 보람과의 멋진 추억을 위해 교내 댄스대회에 보람과 같이 출전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이 작품은 장애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국립특수 교육원에서 제작하였습니다.

나는 김지운
춤 추는 걸 좋아하는 아니 춤 추는 일 말고는 별로 좋아하는 게 없는 15살이다.
여긴 학교 즐거운 일보단 짜증나는 일이 더 많은 곳이다.

미...미안
실...실수였어
휴... 난 또 한대 맞는 줄 알았다
그래도 15살이니 궁금한 것도 많고 호기심도 많을 나이가 아니냐고?
그런 건 드라마에나 등장하는 이야기다
그저 안개 속처럼 뿌옇다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면서 누군가 떠미는 대로 무작정 걸어야 하니까
응? 야, 저거 봐!
우와
와 예쁘다
도대체 너!
잘못했어요. 다신 안 그래요
잘못했어요?
도대체 니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알기나 하는거냐?
땡땡이...
그리고?
그리고... 외박
그치만 연습실에서 잔 거에요
하여간 잘못 했어요 다신 안 그럴게요
이번 학기에만 두 번째야 나도 더 이상 못 막아
한 번만요 삼세판이란 말도 있잖아요
저한테 이러시면 안되죠 삼촌
이 녀석, 감히 선생님을 협박해?
너희 아버지가 내 선배지, 니가 내 선배냐?
나 너 같은 조카 싫어
삼촌 안 해!
그리고, 삼세판이 여기갖다 붙일 말이냐?
도대체 옷 꼴은 또 이게 뭐야 이게?
아 딱한번만 봐 달라구요 안 그럼 나 아빠한테 잡혀서 시골로 내려가야 된단 말이에요.
좋아, 이번이 마지막이다 대신 조건이 있어!
조건이요?
아 ...
음?
안녕?
아, 안녕
나하고 게임할래?
게임? 무슨 게임?
아, 네가 지운이구나?
안녕하세요
반갑다, 악수!
나하고 게임할래?
응... 지운이는 지금 선생님하고 할 얘기 있으니까. 게임은 나중에 하자~
지운이 네가 마음에 들었나 보네 하긴, 우리 학교 스타니까 당연한거겠지?


사실 너희 담임 선생님 말씀 듣고, 걱정 많이 했어
근데 니가 잘 할 거라고 워낙 강하게 말씀하셔서...
아 잠깐만요, 선생님
그러니까, 삼촌이... 아니 저희 담임 선생님께서
저한테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춤을 가르치라고 했단 말이에요?
정확히 말하면 학생... 한 명이지
아니, 한명이요?
응, 지금 통합학급에 갔는데...
아, 마침 보람이가 왔네
보람아 지운이란다. 춤이 짱이야!
너도 춤 좋아하잖아!
음?
아파?
음?
피났어! 많이 아파?
보람이는 밴드 붙이면 피가 난줄 알거든
잘 부탁해
제일 자신 있는 걸로 한번 해봐
어서!
신나게! 재밌게! 행복하게!
북치기! 박치기! 북치기박치기...
어?
어휴, 으...
학교는 별 탈 없이 다니고 있는 거냐?
이제 곧 중3이다 딴데 한눈 팔지 말고 공부해야지
음...

정말? 진짜 이번 오디션 나가기로 한거지?
우리 팀 전부다? 이야... 하하하!
그래 알았어, 이따 봐
야호!...어?
우와! 굉장하다
어?
아주 복도에서 쇼를 해라, 쇼를 해!
아 진짜,삼... 아니 선생님 왜 그러세요?
너 오늘부터 보람이랑 정식으로 연습한다며?
예. 아, 그렇지...
야 너, 제대로 해! 대충하기만 해봐, 그냥 너희 아버지한테 확!
알았다니까요. 치사하게 맨날 협박이야!
아 뭐? 치사? 협박? 이 녀석이...
아, 지운아
여기 있었네 보람인 벌써 아까 강당으로 갔어
벌써요?
아... 오늘 연습실 가야 되는데
-우왓!
-뭐 해! 빨리 가지않고!
그래. 그냥 내일부터 하자고 하는 거야
북치기 박치기 북치기 박치기...
아... 진짜 미치겠다 삼촌이 또 확인할 텐데...
음?
- 이제 그만... -왜? 잘 하는데
더 해봐. 이 형들이 감상 좀 하게 이제 그만...
야, 힘드냐? 힘들어도 참고 열심히 해야지
굳은 살 보이지? 피가 나도록 연습해서 이렇게 된 거라구
피 싫어! 피 나면 아파
괜찮아. 자, 계속해서 해봐 어서!
엇?
야! 그만둬, 싫다잖아! 가자
어이, 김지운!
니가 이보람 춤 가르친다면서?
주제를 알아야지! 안그래?
야, 안들려? 성훈이가 뭐라고 하잖아
너나 잘해라
오디션 한번 못 나가본 주제에 가르치긴 누굴 가르쳐?
크크크... 설마 너 대신 오디션 내 보내려는 건 아니겠지, 응?
그래 이왕 온 김에 같이 연습할래?
보람이랑 너랑 실력이 비슷할 텐데
뭐, 뭐야? 이 자식이 정말!
너 아직도 형민이형이랑 같이 춤 추냐? 고아원 출신에, 보람이까지 하여간 끼리끼리 논다니까 잘 어울린다야!
하하하...
아악! 싸우지 마, 싸우지 마. 아악!
싸우지 마! 싸우지 마! 선생님한테 혼나! 선생님한테 혼나!
싸우지 마! 싸우지 마...
보람이 잘했다?
잘하긴 뭘 잘해?
너 바보야? 그 자식들이 너 놀리려고 그런 건 줄 몰라?
아니야, 보람이 잘했다! 싸우는 거 나빠. 지운이 잘못했어
그래, 물론 싸우는 게 잘한 건 아냐. 하지만 어떤 때는...
아, 닭꼬치다!
닭꼬치 주세요
혼자 먹으면 맛있냐?
응. 맛있어 닭꼬치 맛있다

다운증후군 아이들도 춤과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야 특히 보람인 더 그래서 좋아하는 춤을 제대로 배워볼 수 있게 도와줘야 겠다 생각했지
사실, 보람이가 전학 오기 전에 학교에서 좀 힘들었었어
다운증후군 아이들이 순한 편인데, 가끔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집착이 심하거든
아마 그런 일들 때문에 아이들 사이에서 여러 가지 오해가 있었나 봐
놀림도 많이 받고, 따돌림도 당했지
저 명랑한 녀석이 말을 잃을 정도였으니까 상처가 많이 컸을 거야
오죽하면 부모님이 이민까지 생각하셨을까...
선생님이 너한테 이 말을 하는 건, 보람이 하자는 대로 다 들어주란 얘긴 아니야
그냥 다른 친구들처럼, 같이 웃고 싸우기도 하고, 그리고 또 화해하고... 그렇게 해 주었으면 좋겠어
물론 지금도 잘 하고 있지만 말이야
지운아!
어?
빨.리. 연.습.하.러. 가. 자!
이보람, 잘 봐
앞으로 또 괴롭히는 녀석들이 있으면 지난 번처럼 소리만 지르지 말고, 이렇게 하는 거야
내가 한 주먹 하잖냐!
아, 실수... 다시 할 테니깐 잘 봐!
자, 동전 넣고...
자, 이번엔 제대로... 어?
하하... 깡총! 깡총!
보람아, 우리 이번 일요일 이거 쓰고 인라인 타러 갈까?
인라인? 어... 엄마한테 물어봐야 돼
그래. 엄마한테 물어보고
정말?
일요일날 인라인 타러 간다! 오~
북치기 박치기 북치기 박치기...
형! 이번 오디션 때 입고 나갈 옷 새로 사야 되지 않을까?
갑자기 왠 옷 타령?
아니, 그래도 오디션인데, 입던 옷 입고 나가는 것도 좀 그렇고...
다른 애들은 잘 입고 올 텐데 우리만 너무 초라하면...
됐다!
우리가 춤 추러 가는 거지, 패션쇼에 나가는거냐? 정신차려 너!
그래도...
야, 김지운!
너 진짜 춤꾼이 되고 싶은 거야 아니면 여자애들 비명 소리가 듣고 싶은 거야?
진짜 중요한 게 뭔지 니가 더 잘 알잖아 십분 쉬었다가 다시 하자, 응?
응?
저 녀석, 정말 춤추는 걸 좋아하나 본데?
지치지도 않아... 어?
이야... 너 그렇게 웃는 거 정말 오랜만에 본다!
들어가
지운아! 찰칵!
어?
그게 뭐야?
사진 찍는 거야
사진?
엄마가, 사진 찍으라고 했어 좋은 사람 만나면
여기, 사진 찍어 그럼 안 잊어버려
내가 좋은 사람이냐?
지운이는 젤로 좋은 사람이야
아니, 엄마 다음으로 좋은 사람이야
싸랑해요! 예!
우리 보람이 왔구나
엄마!
아이고, 왜 이제와? 아버지 오셨어
음?
다녀왔습니다
이리 와서 좀 앉아라
지금이 몇 시냐? 왜 대답을 안해?
어디 가서 뭐 하다가 이제 오는 거야?
왜 말 못해?
너 또 그춤춘다는 이상한 애들이랑 몰려 다니는 거냐?
절대로 이상한 애들 아니에요 다 좋은 애들이에요
좋은 애들?
그래서 툭하면 학교를 빼먹니?
그리구, 늦으면 늦는다고 전화는 왜 안 하는 거야?
핸드폰 있잖아!
이러시니까 전화를 안 하는거죠
뭐... 뭐야?
제가 하는 일은 무조건 반대하고, 제가 만나는 친구는 다 나쁘다고 그러고...
그래서 전화 안 하는 거라구요
이... 이녀석이!
아이고, 아범아!
도대체 뭐가 불만이냐?
왜 하란 공부는 안하고 춤을 추겠다고 그 난리냐고!
니가 죽은 니 엄마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엄만 내가 춤 추는 거 싫어하지 않았어!
너 지금 뭐라고 했니?
내가 왜 춤 추고 싶어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왜 자꾸만 못하게만 하세요?
딴 부모님은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밀어준다는데, 아버진 도대체 왜 그래요?
나가! 당장 나가!
아이고, 얘야... 지운아!
불쌍한 녀석...
보람아...
보람아 우리 집 안에서 기다리자. 응?
그럼 우산 쓰고 기다리자 비오잖아
일요일!
인라인 스케이트 탈 거야. 지운이랑, 보람이랑
지운이가 집에 없대 핸드폰도 두고 갔대
-그러니까 우리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자...
-싫어!
여기서 기다릴거야 지운이 꼭 올거야!
할머니? 응, 먹었어
나 학교로 바로 갈게 오늘은 들어갈게
음?
지운아
왜 그러고 있어?
아... 예 저기,
보람이가 연습하러 안 와서...
어머, 지운이는 몰랐구나
오늘 아파서 학교에 못 나왔어
급성폐렴이래
무슨 일 때문인지 어제 비를 많이 맞았다는구나
며칠 못 나올거라는데?
아, 삼촌, 싫다는데 왜 그래요?
하기 싫다고!
나 오늘 피곤하다구요
피곤해? 뭐 하고 다니느라고 피곤해?
어린 놈이 뻑 하면 집이나 뛰쳐 나가고!
네 눈에는 할머니도 아버지도 안보이냐?
할머니한테 전화했단 말이에요!
전화하면, 노인네 밤새 걱정 안 하신다던?
네 입으로 다시는 그러지 않느다고 말한 게 일주일도 안됐어!
아무리 철이 없어도 최소한의 책임감은 있어야 할 거 아니야
너 어제 보람이랑 약속했던 것도 잊었지?
너랑 약속했다고 하루 종일 대문 앞에서 비 맞고 서 있었단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왜 해?
다른 애들이랑 보람이가 다른 거 몰랐어?
그걸 왜 나한테 그래요?
내가 보람이한테 비 맞고 아프라고
그랬어요?
너... 이 녀석!
왜 집에 안 들어갔냐구?
아빠가 나 보기 싫어하는데,
엄마가 돌아가신 뒤론 내 얼굴만 봐도 화를 내는데,
내가 어떻게 들어가?
지운아 그건...
삼촌도 아빠도 나한테 왜 그래?
내가... 내가 엄마 돌아가시게 했어?
나도, 나도 엄마 보고 싶어 죽겠어
죽겠다구!
근데 나한테만 그래!
아니야,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니 잘못이 아니다. 아니야 지운아...
보람이, 많이 아픈가 보더라 시간 내서 병문안 한번 가볼래?
누구세요?
저...안녕하세요. 저 지운인데요 보람이 괜찮나 해서요
지운이는 젤로 좋은 사람이야 아니, 엄마 다음으로 좋은 사람이야
싸랑해요! 예!
보람아... 내가... 내가 정말 좋은 사람일까?
김지운! 가서 물 좀 사와라
아, 또 나야?
그럼, 내가 가리?
보람이도 있잖아
그럼, 내가 가리?
너...
물 안사오면 라면 안 준다!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
빵! 빵!
야, 번개 같네 벌써 갔다 온거야?
어떻게 오셨어요?
어... 저, 나는 지운이 애비되는 사람인데
안녕하세요 저는 지운이 선배 최형민입니다
지운이 잠깐 물 사러 갔는데요
아, 아니야 지운이를 만나러 온 게 아니구...
학생이랑 얘기를 좀 했으면 하는데
괜찮다면 여기 아닌 다른 데서...
예, 그러시죠.
- 댄스대회 하는거야?
- 댄스대회?
올해 춤짱은 누가될까?
성훈이 팀이겠지
그래 작년에도 우승했으니까
아냐 올해는 안될걸
음?
야, 김지운! 오디션 나가기 전에
몸 한번 풀자
마침 학교에서 대회도 준비했다는데
기억 안나? 너 나랑 붙어서 한번도 이긴 적 없어
춤이든, 싸움이든...
흥! 자신만만하군
지는 쪽이 이번 오디션을 포기하는 거,
어때?
좋아
우린 삼인조 팀으로 할 거야 넌 혼자?
아님, 보람이랑 같이?
하하하! 보람이랑 같이?
아! 어서 와 지운아, 기다리고 있었어
보람이 춤대회 나간다! 나간다!
보람일 이번 댄스대회에 출전시키시려구요?
응. 근데 혼자는 좀 어렵지 않을까?
니가 도와준다면 보람이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야
나랑 같이 춤을?
안돼요! 이번 대회는 보람이랑 같이 나갈 수 없어요
- 따로 해야 돼요
- 왜? 그동안 너희 둘이서 같이...
뭐해 보람아! 연습하러 가자
어, 그래!
얘, 지운아!
어휴, 끝났다
물론, 성훈이보다 니가 낫긴 해
그치만 학교 축제처럼 아이들이 많은 무대에서는 기술보다 관객들의 반응이 중요할테고...
성훈이가 삼인조로 나오면, 너 혼자 상대하긴 아무래도 어렵겠는데?
그러니까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너도 팀을 만들어야지!
이제 고작 2주 남았는데, 지금 무슨 수로 팀을 만들어
너한테는 누구도 못 가진 비장의 무기가 있잖아!
됐어! 형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겠거든?
그치만, 이번에는 꼭 이겨야 돼 보람이랑 같이 춰서 어떻게 이기겠어?
그래? 내 생각은 좀 다른데?
보람이가 춤추는 걸 보면, 나도 괜히 신이 난단 말이야!
보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춤이라고나 할까?
미안하지만, 그런 점에 있어서는 보람이가 너나 나보다 훌륭한 댄서야
아, 글쎄... 싫다니까 보람이가 웃음거리가 되는 건 정말 싫어!
보람일 웃음거리로 만들라는 게 아니라, 보람이의 도움을 받으란 거야!
보람이 덕분에 모두가 즐거워하는 춤을 출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
말도 안돼...
네 말대로 보람이의 춤을 우습게 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 하지만 그 사람들은 몰라도 너는 잘 알잖아!
보람이가 정말 춤 추는 걸 좋아하고, 또 잘 출 수 있다는 걸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줘야 하지 않겠어?
아, 그래도 싫어! 이번엔 절대 안돼!
지운아!
아, 글쎄 싫다니까! 보람이랑 같이 추기는... 어?
보... 보람아...
보... 보람아...
보람아! 보람아!
기다려, 내 말 들어봐 보람아!
지운아
어...
너 여기서 뭐하니?
보람이를 아낀다고 하면서 사실은 니가 보람이를 부족한 친구로 생각하는 거 아니야?지난 2분기 국내기업들의 수익성이 다소 개선되었으나,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기업간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국내 1,51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분기 기업경영분석결과에 따르면...
오디션이 언제라고 했니?
2... 2주일 후요...
어때, 자신 있니?
예? 예...
네 선배 형민인가 하는 친구, 괜찮은 아이더구나 그 보람이란 친구 아주 밝더구나 그 녀석 때문에 한참을 웃었다
자...

보람이하고 같이 나가니?
아이고, 천천히 먹어
최고의 인기그룹 클론이 돌아왔습니다 멤버 중 강원래씨는 5년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 불수라는 큰 장애를 얻게 됐고, 클론의 가수 활동은 불투명해졌습니다 강원래씨가 가요계 복귀를 위해 구준엽씨에게 휠체어 타는 연습을 제안했고 구준엽씨는 지난 1년간 휠체어를 몸에 익혀 이번 새 앨범을 통해 휠체어 댄스로 돌아왔습니다
아!
누구세요?
안녕하세요, 저 지운이에요 늦어서 죄송한데, 보람이 좀 잠깐 보려구요
맛있다!
저... 보람아, 이번 댄스대회 말인데...
지운이, 보람이 싫어? 나 미워해?
아니야! 정말 아니야
보람이가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고, 내가... 내가 나빠서 그래
지운이 안 나빠! 지운이 좋은 사람이야
보람이가 사진 찍었어!
보람아, 너 정말 나랑 같이 춤추고 싶어?
응! 지운이랑 춤추고 싶어!
지운이랑 춤추고 싶어!
보람아...
우리 같이 춤추자! 멋지게 같이 춤추자!
멋지게 같이 춤추자!
신나게! 재밌게!
행복하게!
좋았어!
좋았어!
신나게! 재밌게! 행복하게! 예!
북치기 박치기 북치기 박치기...
와, 꽉찼어!
곧 시작하겠네
서두르자!
음?
어이, 김지운! 약속은 잊지 않았겠지?
물론이지
너나 딴소리 하지 말라구
어이, 보람아! 연습 많이 했냐?
싸우지 마, 싸우지 마 싸우지 마
하지 마!
어쭈?
손치워!
이걸!
참아, 곧 우리 차례야
자식, 옷 꼴하고는... 하하하하!
지운아!
왜?
보람이 배 아파, 배 아파!
배가? 아니, 왜 아퍼? 지금 아프면 어떡해!
배 아파...
너무 긴장했나 봐 형!

다음이 우리인데, 어쩌지?
지운이 니가 너무 긴장하니까, 보람이도 그런 거 아냐
보람아! 손 내밀어 봐
이거, 멀리 있는 형 여동생이 형한테 선물로 준 건데, 행운을 주는 부적이야
행운?
그래, 이것만 하고 있으면 배도 안 아프고 춤도 잘 출 수 있을 거야
그래서 잘 추는구나!
평소에 연습했던 대로만 해 알았지?
응, 알았어 형!
다음 순서! 김지운, 이보람 팀 나오세요!
긴장하지 말고 즐기는 거야!
신나게!
재미있게!
행복하게!
와우!
형! 근데 형이 여동생 있었어?
야, 내가 여동생이 어디있냐? 그냥 길에서 산거야
어 이런... 하하하
어, 오셨군요
고맙네, 형민군!
열 다섯 살 가을...
나는 결과와 상관없이 즐겁기만 한 일도 있음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