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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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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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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편
지체장애인은 체육 활동을 즐기지 않을 거라는 비장애인의 잘못된 생각 때문에 오히려 상처받는 지체장애인의 현실 등 비장애인이 지체장애에 대해 가지는 편견을 바로잡는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지체장애인이 넘어지거나 곤란을 겪고 있을 때 제대로 도와주는 요령 등 비장애인이 지체장애인을 제대로 돕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전하는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
비장애인의 왜곡된 시선때문에 상처받았던 경험을 고백하는 지체장애인의 바람을 전하는 당신에게 말하고 싶은 이야기
서울시 장애인식개선 교육콘텐츠 :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세번째 이야기 지체장애편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블랙 바탕 + 자막) 전국의 등록 지체장애인 130만 명
전체 장애인의 52.3%를 차지
-보건복지부, 2014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스튜디오에서 이미지 재연) 흔히 몸통과 팔다리에 장애가 있는 것을 지체장애라고 말합니다.
(스튜디오에서 이미지 재연) 지체장애는 선천적 원인과 후천적 원인 모두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미지 재연) 그러나 많은 이들은 지체장애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막) “지체장애인 대부분은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을 것이다.”

(인포그래픽) 그러나
지체장애인의 90%는 선천적 장애인이 아닌 후천적 장애인입니다.

(교통 사고 현장) 즉 지체장애인 대부분은 사고나 질환으로 장애를 갖게 됩니다.

(자료 / 이미지) 어떤 의미에서 지체장애는 갖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갖게 되는 장애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전문가) - 손영호(한국지체장애인협회 부회장)
int) 비장애인이 장애인에 대해 무관심한 이유는 자신은 장애와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사회적 환경을 보면 누구나 사고, 질병으로 인해서 장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생각한다면 장애인에 대해 조금 더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애인은 우리와 같이 사회를 구성하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조금 더 함께 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랙 바탕 + 자막) “모든 청각장애인이 수화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자막 / 성우) “학교나 회사에서 체육 활동이 있을 때 지체장애인을 제외하는 것이 배려일까요?”
(베드민턴 치는 장애인) 지체장애인 역시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체육 활동을 즐기고 싶어 합니다.
(상지절단, 지체장애인들이 베드민턴 즐기는 모습) 팔과 다리 등 몸의 불편한 부분을 사용하지 않고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육 활동은 많습니다.

(소외된 채 있는 지체장애인) 장애인에 대한 진정한 배려는 몸을 쓰는 활동에서 제외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지 먼저 물어보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비장애인이 먼저 다가가 지체장애인과 함께 체육활동 즐기는 모습) 장애인 차별을 낳는 배려보다는 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배려가 우리 사회에 필요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
(자막 / 성우) “식당에서 지체장애인이 넘어져서 일으켜 드리려고 몸을 잡았는데 오히려 그분이 얹잖아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상했던 기억이 있어요.”

(SOT / 현장재연)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SOT / 현장재연) 모든 장애인이 무조건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약자는 아닙니다.
(SOT / 현장재연) 손길을 내밀기 전에 도움이 필요한지를 우선 물어봐야 합니다.
(SOT / 현장재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혼자 처리하려는 의지, 그 의지는 장애인 역시 비장애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증언 / 지체장애인) - 김진수 / 지체장애인
Int) 장애인이라고 해서 항상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존재는 아닙니다. 장애인에게도 자기결정권이 있고요, 본인이 원할 때, 본인이 필요로 할 때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본인이 스스로 할 수 있을 때는 장애인 스스로 하도록 두는 것이 진정한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막 / 성우) “장애인이 탄 휠체어가 너무 좋아 보여서 만진 적이 있는데 기분 나빠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 것을 만지면 안 되는 건가요?”

(SOT / 현장재연) 보장구는 장애인의 손과 발이나 다름없는 물건입니다.
(SOT / 현장재연) 그래서 장애인에게 보장구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신체 일부와 같습니다.
(SOT / 현장재연) 결국 보장구를 함부로 만지는 행동은 상대방의 몸을 허락 없이 만지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증언 / 지체장애인) - 최한규 / 지체장애인
int) 비장애인은 (보장구를) 하나의 장난감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장애인의 (허락 없이) 옮겨놓거나 하면 얼마나 불편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함부로 보장구를 만지면 안 됩니다. (마음대로) 옮겨놓아서도 안 되고요.

(자막 / 성우) “지체장애인과 만날 때는 어떤 것을 주의하는 게 좋을까요?”
(SOT / 현장재연) 장애인과의 만남 시 접근성을 고려한 약속장소를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SOT / 현장재연) 특히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과 만날 때는 계단이나 턱 등 장애물이 있는 장소는 피해야 합니다.
(SOT / 현장재연) 장애인과 함께 이동할 때는 출구의 문을 열어주거나 잡아주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SOT / 현장재연) 또한 엘리베이터를 탈 경우에는 장애인이 엘리베이터를 탈 때까지 문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SOT / 현장재연) 문을 닫을 때는 보장구가 엘리베이터 문에 끼이지 않았는지 살핀 후 닫는 것이 필요합니다.

(증언 / 지체장애인) - 오영숙 / 지체장애인
int) 비장애인과 약속이 있을 때 저는 차를 가지고 이동하는데, 가끔 장애인 주차장이 있지 않아서 주차하기 굉장히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 주차했다 하더라도,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데 건물에 턱이나 계단이 있어서 안쪽으로 접근하기 굉장히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장애인과 약속을 했을 때는 이런 점을 조금 더 배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당신에게 말하고 싶은 이야기
(인터뷰 / 지체장애인) - 우선미 기획홍보팀장 /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청각장애인
‘틀리다’는 시선 보다는 ‘다르다’ 는 시선으로 봐주세요.
저는 오른손이 불편한 장애인이에요. 그래서 지금도 오른쪽에 의수를 착용하고 있거든요. 일상생활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비장애인의 편견 어린 시선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7년 전, 지하철을 탔었는데요, 그때 당시 여름이라 민소매 원피스를 입었어요. 한 고등학생이 저의 의수를 보고 깜짝 놀라서 다른 자리로 옮겼었거든요. 그날 밤, 저는 집으로 돌아와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제가 장애를 잘 견디며 잘 생활하고 있는 줄로만 알고 있어서, 저의 부모님이나 친구들에 제 마음 아팠던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거든요. 지금은 장애를 잘 견디면서 생활하고 있지만, 우리 주변의 장애인들은 비장애인의 편견 어린 시선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고 생활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장애인들을 배려하고, 장애인들을 조금 더 헤아려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랙 바탕 + 자막) 장애라서 못하는 일보다는 장애라서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편견 때문에 못하는 일이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