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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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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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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은 결코 자립할 수 없다는 편견 등 비장애인이 발달장애에 대해 가지는 편견을 바로잡는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는발달장애인의 상동행동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식 등 비장애인이 발달장애인을 배려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전하는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발달장애인의 이야기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역량을 폄하하지 말라고 강조하는 고백을 담은 당신에게 말하고 싶은 이야기
서울시 장애인식개선 교육콘텐츠 :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다섯번째 이야기 발달장애편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발달장애 이미지) 발달장애는 출생과 성장기에 뇌 발달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

(인포그래픽 / CG) 전체 장애인 250만 명 중에서 약 8%를 차지하는 발달장애인 그 수는 20만 명에 달합니다.
(인포그래픽 / CG) 발달장애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미지 재연) 그 하나는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보이는 자폐성 장애
(스튜디오에서 이미지 재연) 그리고 지적 기능이 낮은 지적 장애가 있습니다.

(혼자 있는 자폐성 장애인) 자폐성 장애와 지적 장애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사회성에 있습니다.
(사람들과 소통하며 어울리는 지적장애인 장면)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 지능은 낮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함께 어울리는 사회생활이 가능합니다.
(스튜디오에서 이미지 재연) 반면 자폐성 장애를 가진 경우 의사소통과 상호교류의 어려움으로 타인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 장면) 발달장애인은 대부분 선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화면전환) 그래서
(인포그래픽) 발달장애인의 경우 20세 미만의 비중이 다른 장애인에 비해 훨씬 높은 편입니다.
(대중 장면) 이로 인해 생긴 사회적 편견이 있습니다.

(블랙 바탕 + 자막) “발달장애는 일찍 발견해도 치료할 수 없다.”
(병원 진료 모습) 그러나 발달장애의 경우에는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놀이치료 등 치료 모습) 개인차는 있지만 어릴 때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교육훈련을 받으면 그만큼 적응력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받는 모습) 전문가들은 발달장애의 조기발견을 조기치료와 교육이 연결될 수 있는 유일한 경로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전문가) - 손석한/소아정신과 전문의
int) 자폐증은 어디까지나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아이가 타고나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부모의 잘못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이때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이를 객관적으로 정상적인 발달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조급한 태도를 버려야 하고, 우리 아이에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도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발달장애의 조기발견이 가능해집니다.

(블랙 바탕 + 자막) “발달장애인은 결코 자립할 수 없다.”
(화면전환) 실제로
(성인 발달장애인 장면) 성인이 됐을 때 자립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의 수는 많지 않습니다.
(일하는 발달장애인 장면) 그러나 모든 발달장애인이 자립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돈 / 이미지 장면) 문제는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일자리에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장면) 안타깝게도 발달장애인은 장애인 중 취업이 가장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화면전환)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편견을 깬 이들도 많습니다.

(발달장애인 김영학씨-지적장애 2급) 적합한 직업교육을 통해 구한 일터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김영학 씨도 그중 한 사람입니다.

(인터뷰 / 발달장애인) - 김영학 / 지적장애인
int) 신발 판매를 맡고 있습니다. 카트 치우기, 고객님한테 인사하기(를 해요). 동료들과 일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월급 받으면 어머니, 아버지께 선물 사 드리려고 저금도 해요.

(일하는 김영학씨 장면) 어쩌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가로막는 것은 발달장애인이 갖춘 능력이 아니라 비장애인이 가진 편견인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
(자막 / 성우) “발달장애아동들은 계속 혼잣말을 하거나 손을 흔들어대는 등 어디에서나 시선을 끄는데요. 그것을 왜 보호자들은 가만히 내버려두나요?”

(sot / 재연촬영) 어디서나 발달장애인은 사람들의 시선을 끕니다.
(sot / 재연촬영) 쉬지 않고 혼잣말을 하고 손을 흔들거나 발을 구르는 발달장애인 그들의 되풀이되는 행동을 상동행동이라고 합니다. 이 같은 행동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장애로 인해 나타납니다.

(인터뷰 / 전문가) - 박은주 특수교사(한국특수교육학회)
int) 상동행동이라고 하죠. (발달장애아동에게) 반복되는 행동 습관이 있는데, 이런 행동들이 자기자극 행동입니다. 때로 불안해서 아래, 위로 손을 흔들고, 틱이라고도 하는 행동들을 하면서 자신을 안심시키는, 무의식적인 행동이기도 하거든요. 모든 경우에 그렇지는 않지만요. 그래서 비장애인이 조금 더 이해해준다면 발달장애아동이 더 많은 문화생활도 할 수 있고, 지역사회에서 훨씬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길게 본다면 발달장애아동이 경험을 더 많이 할수록, 정서도 안정이 되고 생활의 질도 올라가게 되어 훨씬 편안하게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자막 / 성우) “지적 장애인은 지능이 낮은데 어떻게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리거나 일할 수 있나요?”
(지적장애인 장면) 지적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지적능력이 낮습니다.

(화면전환) 그러나
(sot / 현장재연) 지적장애인 역시 자신의 욕구를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습니다.
(sot / 현장재연) 또한 쉬운 표현을 사용해 여러 차례 반복해 설명하면, 지적 장애인 역시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sot / 현장재연) 처음에는 서툴고 부족하더라도
(sot / 현장재연) 차근차근 알려주고 기다려주면 지적장애인 역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전문가) - 조미숙 부장(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int) 지적장애인도 적절한 교육과 충분한 반복훈련을 한다면 얼마든지 본인에게 맞는 직업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집의 보육도우미라든지, 간병보조, 도서관 사서보조 등의 직무도 (지적장애인이) 충분히 역할을 해낼 수 있고, 현재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분들을 보시면 충분히 전문직종에서도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일을 못 할 것으로 생각했던 부분은 사회적 편견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당신에게 말하고 싶은 이야기
(인터뷰 / 발달장애인) - 김용한 교감(밀알학교)
편견은 버리고 능력을 보아주세요.
우리 사회에 아직도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30 몇 년간 현장에서 발달장애인들을 교육하고,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지도를 하다 보니까 발달장애인들에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제가 가르쳤던 아이 중, 정말로 기억력이 뛰어난 친구, 제 생일이라든지, 제 차량 번호라든지 모든 것을 기억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지금 대학 도서관에서 사서보조로 십몇 년간 근무하고 있는데, 너무나 잘하고 있습니다. 또 한 친구는 그림을 너무 좋아해 수업 중에도 계속 그림만 그렸습니다. 이 아이는 그림 재능을 가지고 지금은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어요. 또 기억이 나는 친구는 음악적인 재능이 굉장히 좋고 음감이 뛰어나, 지금은 클라리넷 앙상블 단원이 되어, 전국을 다니며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모습들을 볼 때 정말 발달장애인들도 적절한 교육을 받고,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충분히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감동을 주는 인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랙 바탕 + 자막) 꿈을 꾸는 장애인이 많은 사회, 그리고 꿈을 이루는 장애인이 많은 사회, 그 사회가 바로 우리 모두가 꿈꾸는 사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