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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이 짱이야
제작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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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첫 등굣길에 준호는 아람이를 만나게 된다.아람이는 옆 반에서 공부했던 뇌성마비 장애아동. 아람이 등교를 위해 아람이 어머니는 매일 같이 아람이와 함께 학교로 온다. 준호는 아람이와 같은 반이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같은 반에다 짝꿍까지 된다. 짝을 바꿀까도 생각해보지만,엄마로부터 엄한 꾸중만 듣고, 아람이 엄마의 건강이 나빠져 준호는 내키지 않는 가운데 아람이의 등교를 돕게 된다. 그러면서 준호는 건물과 도로의 편의시설에 대해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고, 친구들의 무관심에 은근히 화가 나는데...

우리사이 짱이야

어젯밤 꿈 속에 너와 손을 잡고서

햇살이 비치는 언덕을 함께 달렸어

하늘도 바람도

새들도 나무도

모두가 친구 되어 손을 잡고 이끌어주네

넘어져도 난 괜찮아

다시 일어서면 되니까

상처가 나도 괜찮아

네가 있으면 아프지 않으니까

한 걸음 또 한 걸음

서둘지 말고 조금씩 가면

내일은 희망이 대답해 줄 거야

이젠 혼자가 아니야

너는 뭐든지 뭐든지 할 수 있어

내 이름은 김준호. 오늘부터 나는 드디어

고학년 대열에 드는 4학년이다.

3학년때 짝이었던 창수녀석은 친하게 지냈지만, 다른 반이 되었다.

올해도 그녀석만큼 좋은 짝을 만나야 할텐데... 그래야 축구도하고...

뭐야? 누가 학교안까지 차를 타고 와?

응? 저녀석은 옆반이었던, 화장실도 혼자서 못간다는...

하나님~ 제발~ 쟤가 우리 반이 안되게~

특히 제 짝이~ 안되게 해주세요~오오

자~ 이제 새 학년이 되었으니까 모두~

의젓한 언니, 오빠가 되어야 해요.

그리고 특히 새로운 짝과 잘 지내도록 하세요~

네--!

아.. 안녕..!

어~ 어.. 그, 그래.. 하하..

뭐, 뭐야... 눈까지 이상하잖아! 김준호 살려~~~

하나님! 왜 하필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창수야! 아아앙~

너, 왜이래? 으아~ 바지에 젖겠어!

아~ 걔!! 나도 본 적 있어.

그러니까~ 정말 내 기분이 어떻겠어~!

잘~ 됐네~! 김준호. 그 김에 놀지만 말고, 공부좀 하면 좋잖아~

시끄러!! 호떡집에 부채질하냐?

호떡집에 부채질이 아니고 불난집에 부채질이다...

야! 넌 친구도 아니야!!!

야~ 혹시 알아? 좋은 면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럼 니가 걔랑 짝하면 될거 아냐!

하~ 너같은 짝 만난 걔도 참 안됐다, 야~

응? 아, 늦었다!!

흐~~ 음~~

식탁 꺼지겠다. 뭘 또 잘못 했길래 첫날부터 야단맞은 거야~?

아니예요! 난 맨날 야단만 맞는줄 알아요?

그럼 왜 그래?

짝꿍 때문이예요~

짝? 짝이 왜?

아이 글쎄~~ 내가 미쳐요, 엄마!!

엄마가 생각해도 말이 안되죠? 그쵸?

새 선생님 한번 만나봐야 겠다.

짝 바꿔달라 하실꺼죠?

좋은 짝을 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도 모자랄 판에 뭐? 짝을 바꿔?

어.. 어... 엄마!!

어려운 친구가 있으면 도울 생각부터 먼저 해야지! 짝을 바꿔 달라고?

니 짝이 다른 짝으로 바꿔 달라면 너는 기분좋겠니?

어.. 엄마...!

어...? 고..고마워~

고맙다는 말 들으려고 한거 아니니까 고맙단 말 하지 마!!

김준호! 조용~~!

저러다 쟤네 엄마 안 오시면 어떻게 하냐?

안오시긴? 맨날 오시잖아?

못 올수도 있지, 뭐~

그렇다면 준호가 해주면 되겠네.

웃기지마! 그걸 내가 왜 해?

네가 짝이잖아!

그래! 맞아!

안 돼~~!!!!!

어..? 김준호!

니가 우리 아람이 짝꿍이구나~

김준호.. 웬일이야?

아람아~!!!

아람아~

이런... 많이 까졌구나..

복지관에는 치료하고 난 후에 가야겠다.

미안해요, 엄마...자꾸 넘어져서..

자, 조심해.. 조심..

미안해, 준호야..

내가 받아 차질 못했어...

왜 저렇게 덕지덕지 붙이고 온거야?

남들이 내가 때린줄 알겠네.. 치~

김! 준! 호!

전.. 전... 아니예요~

아니긴, 뭐가 아니야? 어제 본 쪽지시험!! 네가 꼴찌 맞아, 제발 공부좀 해!!!

내... 내가 꼴찌라구? 으~아~어.. 어떻게?

난 왜 공부를 안 했을까..?

저녀석.. 한쪽눈도 몰려있고, 그래서 바보인줄 알았는데..

반 밖에 안쓰고 나 보다 시험점수가 좋다니...

에잇! 야!! 집어달란 말도 못하냐?

멍청아-!!

지가 알아서 하겠지~

야! 너!! 쓸데없이 밥 가지러 간답시고

설치지말고 가만히 앉아있어! 알았어?

자!

우와~~ 많~다~~

왜 그래? 넌 원래 점심 안먹냐?

그게 아니라...

갖다달란 말도 안했는데...

그럼 먹어. 그리고 갖다 달라도 하면

어디가 덧나냐?

네가 자꾸 무섭게 소리를 지르니까...
그거야~ 네가 자꾸 답답하게 구니까 그렇지!!

그러니까 앞으로 자존심 세운답시고

가만 있지 말고 앞으로 뭐든지 말하란말야~

아이고~ 지금 도대체 내가 무슨 소릴 하는거야?

내가 꿈꾸던 4학년은 이런게 아닌데...

나의 꽃피는 4학년을 돌려줘~~

준호 너도 이젠 할만큼 했으니까,

엄마한테 짝좀 바꿔 달라고 선생님께 말씀 드려달라고 해보지 그래.

말도 마! 내가 안그랬는줄 알아?

우리엄만 일년 내내 걔랑 짝을 해야 내가 배울게 있다고 오히려 못바꾸게 한대~

어떻게 그럴수가? 너희 엄마 친엄마 맞냐?

야~ 시끄러!!

그렇잖아~~ 바보한테 뭘 배워?

바보는 누가 바보야?

그앤 바보 아니야. 아무것도 모르면서 바보바보 하지마 이 바보야!

걘 나보다 수학도 더 잘 한단 말이야! ....

하여튼 잘해! 알어?!!

야... 너 왜 그래...?

야! 준호야! 저기 네 짝 간다~

혼자 가네.. 쟤네 엄마 안오셨나 보다?

야.. 힘들어 보이는데 도와줘야 되는거 아니야?

도와주고 싶으면 네가 도와줘! 난 축구할거야!!

이~야!!

와~ 하하 잡아~ 창수야~~

나는 유상철 후계자다~

그럼 나는 안정환이다아~~

받아라~~!

괜찮아?

어? 네가 어떻게?

김준호! 또 졸았니? 잠은 집에가서 자!

알았니!

지금 시간이 몇시인데 아직 안나오는거야?

어제 집에가다가 사고라도 당한건 아니겠지...

니가 안도와줘서...

아니야... 아니야 그럴리가없어!

준호야!!

아람이 엄마가 편찮으셔서 밥도 못하신다는구나. 네가 이것 좀 갖다드려~

네? 왜 내가 가요?

아람이 오늘 학교 안 왔지? 넌 궁금하지도 않아?

아.. 알았어요...

뭐야! 엄마가 아파서 못왔다고...! 괜히 나까지 걱정시키고 있어.. 칫!

어~ 김준호...

나.. 난.. 너희 어머니가 편찮으신줄 알았는데 네가 아픈거였어?

아니~ 우리 엄마도 편찮으셔~~

우와~ 버스터킹 게임이잖아! 벌써 스테이지 9야?

저기... 너네 엄마 많이 아프신거냐?

몸살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허리가 많이 안 좋으셔...

다 나 때문이야. 맨날 날 들었다 놨다 하니까....

근데 그붕대는 왜 감고 있어?

아... 어제 오다가 또 굴렀거든~

정신차려 보니까 어떤 고마운 아주머니가 날 집까지 데리고 와주었는데...

그분이 바로 너희 어머니셨어~

응? 우리 엄마가? 어쩐지~~~

너희 엄마가 아니었으면 난 큰일날뻔했어.

어쨌든 다행이다.. 그럼 난 가볼게

벌써 가려고? 더 놀라가도 좋은데...

으.. 응... 숙제도 해야 하고.. 또...

저.. 저기 다음에.. 게임하러 와도 돼?

그럼! 언제든지~

정말이지? 그럼 친구들도 데려와서 같이 해도돼?

친구들...? 으....응..

약속했다~! 그럼 안녕!

나랑 놀려는게 아니라...

엄마... 나 내일 학교에 갈 수 있을까?

글쎄...

엄마가 빨리 나아야 데려다 줄텐데~

내가 준호처럼 혼자서 학교를 갈수있다면 엄마도 안아플텐데...

언젠간 혼자서 걸을수 있게 될 거야.

엄마가 아파도 학교에 갈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혼자서도 학교에 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짝꿍 준호처럼~ 소리도 지르면서 뛰어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찬 공이 하늘 높이 솟아 오르고~

준호가 놀라고~

아이들이 나하고 놀고 싶어하고~

그러면 엄마도 나 때문에 아프지 않고...

나하고 준호가 친구가 될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언젠간 돼지가 지구를 정복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람이 엄마 보통 힘든게 아니겠더라구요... 학교 가야지..

쉬는 시간에 화장실 데려 가야지...

학교 끝난 뒤에 복지관 데려가서 물리치료 받아야지...

병이 날 만도 하지, 몸이 배겨 나겠어요?

아람이 병원에 다녀요?

병원이 아니고~

아람이 몸이 더 굳지 않게

장애인 복지관에 가서 물리치료도 받고 걷기 연습도 한다더라~

그러다 혼자 걸을 수 있으면 좋게지만~ 휴우~

그럼 학교는 어떻게 하나?

엄마가 아프다며?

글쎄 말이예요...

누군가 좀 데려다 줬으면 좋겠는데

왜요?

여보 우리 준호가 잘 하겠죠?

아~하하하 그럼~ 그럼~누구 아들인데~

야~ 박 아람~ 빨리~ 나와~~ 안나오면 나 먼저 가버린다~ 빨리 나와~~

아~ 졸려~ 왜 내가 이런 녀석을 데리고 가야 되는거야? 귀찮게 시리~~

네가 올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어...

뭐야? 날 뭘로 보고... 이래뵈도 난 의리의 사나이야!

난... 네가 날 귀찮아 하는 것 같아서...

네가 처음이야~

뭘?

연필도 집어주고, 소리도 지르고...

친구처럼 대해준건 네가 처음이야...

모두들 날 귀찮아 했어..

내 곁에 오지도 않고 말이야...

으하하~ 그..그거야...

안돼!!

위험해!!

누가 이런 턱을 만들어 놓은거야?

알았어요, 간다고요~!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난리에요!!

야! 안경환!! 너 저 목발좀 주워줘!

너 차라리 휠체어 타고 다니면 안되냐?

휠체어 타면 운동이 안돼..

힘들어도 자꾸 걸으면~

나중에 혹시 걸을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휠체어 타면 영원히 휠체어만 타야 된다구~

그래도~ 휠체어 타면 재미있을텐데~

헤헤헤... 그러면 재미있겠다~

주..준호...야...

야~ 너희 엄마 언제 나으시냐~ 하~

하~ 허리디스크라~ 좀~쉬어야 한 대~

너 왜 그래?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너 화장실 가는거지? 데려다 줘?

나... 나 혼자 갈 수 있어...

야~! 같이 가달라고 하면 어디가 덧나냐?

나.. 난... 저기 ...좌변기에..

야! 너 화장실 문좀 열어!

그리고 너! 목발 주워~

야! 거기 빨리 안나와~? 빨리, 빨리!!

또 건의 사항 있으신 분~!

김! 준호!! 그만 자고 얘기 해 보세요!!

화장실 바닥에 물 좀 흘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람이가 넘어집니다.... 아...! 또 있다!

아람이 목발 좀 거드리지 말고, 살살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또.. 아람이 급식을 먼저 했으면 좋겠고~

아람이 계단 내려갈 때 뛰는 것도 조심했으면~ 또.. 아람이 연필도~

아람이 말만 하냐~?

우리도 말좀 하자~

자~자~ 모두들 준호의 얘기를 들을 필요가 있어요.

아람이가 얼마나 불편한지 준호가 제일 잘 아니까~

저요!!

응?

저는 며칠전부터 김준호가 박아람을 데리고 다니느 것을 지켜봤습니다.

저 또한 박아람의 목발을 집어주는 등~

여러일들을 도우면서 정말 여러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쟤 뭐냐~?

웅변학원 다닌대~

아람이와 통학하는 것이 과연 김준호만의 일인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모두~~! 모~두!!! 모두의 일이라는 것을

이 연사!! 여러분께 외칩니다아~!!

흠흠... 그건 경환이 말이 맞아요.

우리반 모두가 당번을 정해서 아람이 등하교를

도와 주도록 하는게 어떨까 하는데?

싫어요!!

저 때문에 이런 학급회의 하는게 싫어요.

억지로 하게 되면...

저를 더 싫어하게 될 거예요...

아람아! 미안하구나...

네 의견을 먼저들었어야 하는데~

우리반 모두가 아람이의 친구가 되길 바래서 그런거야~!

모두와 친구가 되는건 아람이도 싫지 않겠지?

그러니까 우리 먼저 아람이 친구가 되기로 하자~

친구가 되고 난 후에 아람이에게 뭘 해줄까 생각해 보도록해요!

네에

옳습니다아!

연사는 이제 그만 좀 외쳐라~!!

와아~ 맞아~

우와~ 신난다~ 이제 늦잠도 자고~

방과후에 놀 수도 있고~

이제 자유다~! 야호~!!

으응?

야~!!

응?

너희들끼리 수다 떨면 다냐?

그게 무슨 친구야? 그럴거면 니들끼리 가!

자 이리 와! 내가 데려다 줄게~ 으이구~

으~ 응!!

너, 장래 희망 적어오라는 쪽지 받았지?
응~

그럼 됐어. 난 깜박했나 하고~

그런데 넌 커서 뭐가 될거야?
음~ 너는?

나야 물론 축구선수지!!

넌 뭐가 되고 싶은데...?

나.. 난... 네 친구....

야... 무슨 장래 희망이 내 친구냐?

말도 안돼~

장래 희망은 대통령...

장군... 뭐 이런거야~!

그래도... 난 네 친구가 되고 싶어...

너와 같이 뛰어다니고,

너하고 달리기도 하고.... 말이야~

달리기? 에이~ 꿈 깨라~! 내가 얼마나 빠른데~ 바랄걸 바래야지~

하긴 그렇다~ 바랄걸 바래야지....

그럼! 내가 얼마나 빠른지 알면 됐어! 가자!

이들은 함께 유럽을 횡단하자는 우정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우와~ 저렇게 힘든 여행을 같이 할 정도면 굉장히 친했나보다~

준호야!

오늘부터 아람이 물리치료 엄마가 데려다 주기로 했으니까 같이 가자~

에이~ 이거 얼마나 재미있는데~

얼른 못 와~!!

내 이럴줄 알았어~ 나만 밖에 있게 하고~

그러면서 왜 날 데리고 온거야~!!

또 뭘 하는데 이렇게 오래 걸려?

아파 보이는데...?

자~ 서 보자! 혼자서 걸을 수 있을 거야~

자! 힘내서 다시 해볼까?

싫어요!! 안 할래요-!

이런거 해봐야~ 아무 소용 없어요!

아무리 해도 못걸어요! 그냥 휠체어 탈래요!

걸어봤자 넘어지기만 하고...

아람아~ 그런 말 하는 것 아냐~

다시 연습하자~

싫어요~ 이런거 해봐야 친구랑...

뛸 수도 없어요!

친구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흑, 흑..

난.. 네 친구.. 너하고 같이뛰고 달리기도 하고...

아~~쭈 나한테 바랄걸 바래라~!

아니... 친구가... 친구가...

될수 없다구요~!!

바랄걸..바래야죠...

내가 언제 그랬어?

내가 언제 친구하지 말자 그랬어?

나처럼 빨리 뛰는게 안된다고 했지!

난 우리 학교에서 달리기가 제일 빨라~

너말고 다른 애들도 ~나보다 빨리 달리지 못해! 알아? 이 바보야!!

달리기 자랑 한번 했더니.... 삐지기는...나도... 친구... 안할거야~~~

내가.. 맨날,, 데리고 다니고 했는데... 나보고~ 친구가 아니라고..
너... 나하고 친구하고 싶으면...

한발짝이라도 걸어서 나한테 와 봐!!

응?

아.. 아람아...

세상에...

으..하하하...

우리보다 엄마 뱃속에서 일찍 나오는 바람에 서는 것도, 걷는 것도,

물건을 집는것도 편하게 할 수 없는 ~ 내 짝꿍 아람이...

내 친구 아람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어쩌면 나처럼 걷는건~

안될지 모른다고 엄마는 말씀하셨다.

아람이는 아무 잘못 없는데~ 엄마 뱃속에서 조금 빨리 나온 건

아람이 잘못이 아닌데~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나중에 크면... 우리 유럽인가 어딘가...

여행 같이 안 갈래?

넌 휠체어 타고~ 난 자전거 타고...

힘들면 내가 밀어주고 쉬어가면서....

TV에서 본 형들처럼 우리도 도전해 보는거야~!

김! 준! 호!!!

또 수학이 30점! 꼴찌야!

네~에?

이 녀석이 아니고요오~?

흥~ 바보~ 내가 이따가 수학 가르쳐 줄께

뭐? 이게 데리고 다녀줬더니~ 누굴 가르쳐?

데리고 다닌다고 수학점수가 좋아지냐?
뭐! 너 말 다했어?

박아람, 김준호! 두사람 또 싸우는 거야? 그만두지 못해!!

박아람! 넌35점. 꼴찌에서 두 번째야!

선생님, 그건 문제를 반 밖에 못풀어서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