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컨텐츠

  • 생활
  • 장애이해동영상

장애이해동영상

장해이해동영상 상세
청각장애편
제작
서울시

window media player 다운로드

청각장애편
청각장애인은 모두 수화를 사용할 거라는 편견 등 장애인이 청각장애에 대해 가지는 대표적인 편견을 바로잡는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살아가며 만나게 되는 청각장애인을 배려하는 예절 등 청각장애를 이해하고 돕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전하는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
청각장애는 신체적인 장애가 아니라 사회적인 장애라는 말을 고백하는 청각장애인 여성의 당신에게 말하고 싶은 이야기
서울시 장애인식개선 교육콘텐츠 :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두번째 이야기 청각장애편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인포그래픽 / CG) 우리나라 등록 청각장애인의 수 255,399명(2014, 통계청)
(인포그래픽 / CG) 전체 장애 등록 인구 가운데 두 번째를 차지

(신생아 이미지)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신생아 천 명당 1에서 3명이 난청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결코 적은 수가 아닙니다.
(스튜디오에서 이미지 재연) 그러나 편견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블랙 바탕 + 자막) 그 대표적인 것이 청각장애인은 모두 수화를 사용할 것이라는 편견입니다.
(스튜디오에서 이미지 재연) 실제로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의사소통을 위해 수화를 사용합니다.

(화면전환) 그러나
(수화하는 청각장애인) 수화 말고도 청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의사 소통수단은 많습니다.
(구화하는 청각장애인) 상대방의 입술 모양을 보고 말의 뜻을 이해하는 구화
(필담하는 비장애인과 청각장애인) 손바닥이나 종이에 글자를 써서 대화하는 필담
(의사소통하는 청각장애인) 이처럼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수단은 주어진 상황과 선택에 따라 달라집니다.

(블랙 바탕 + 자막) “모든 청각장애인이 수화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인터뷰 / 전문가) - 이정자 관장(서울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int) 비장애인이 청각장애인을 만나면 자신이 수화를 모르니까 대화를 못 하겠네 하고서는 그 상황을 무시하고 지나가시는데요. (청각장애인에게) 먼저 어떤 의사소통 방법을 사용하면 되는지, 수화나 구화, 아니면 필담할 수 있는지 물어보면 얼마든지 소통 할 수 있습니다.

(블랙 바탕 + 자막) “청각장애인은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할 것이다.”
(화면전환) 그러나
(인포그래픽 / CG) 청각장애의 개념은 ‘들린다’ 와 ‘안 들린다’는 단순한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는 개념은 아닙니다.
(청각장애인 이미지) 수많은 정도의 차이를 인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화하는 청각장애인) 청각 손상 정도에 따라 청각장애인이 들을 수 있는 범위는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보청기 낀 장애인 여성이 비장애인과 대화하는 모습) 청각 손실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청기나 보조기구 등의 도움을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보청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청기 끼고 대화하는 청각장애인) 다만 남아있는 청력을 보완함으로써 좀 더 많은 소리를 감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보청기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청각장애인) - 주혜경/ 청각장애인
int) 저희 어머니께 보청기를 끼고 발음 훈련을 받으면서 자랐습니다. 지금도 보청기를 끼면 소리가 들리기는 하는데 정확한 발음은 구별하지 못해요. 갑자기 뒤에서 부르면 잘 들리지 않고, 앞에서 입 모양을 꼭 봐야 (무슨 말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소리를 정확하게 듣지는 못해요.

(블랙 바탕 + 자막) “청각장애인은 지능지수(IQ)가 떨어질 것이다.”
(스튜디오에서 이미지 재연) 청각장애인 아동 역시 비장애인 아동과 마찬가지의 지적능력을 갖추고 태어납니다.
(스튜디오에서 이미지 재연) 청각장애인은 청력 상실로 인해 듣기와 말하기가 힘들 뿐
(스튜디오에서 이미지 재연) 읽기와 쓰기 능력, 그리고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은 전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미지 / 자료) 위대한 발명가로 불린 토머스 에디슨
(이미지 / 자료) 그리고 불후의 명곡을 남긴 악성 베토벤
(이미지 / 자료) 역사에 이름을 남긴 두 사람 역시 청각장애인이었습니다.
사실 우리 주변 곳곳에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살아가는 청각장애인이 많습니다.
컴퓨터 활용법을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하는 정국환 씨 역시 그중 한사람입니다.

(인터뷰 / 청각장애인) - 정국환/ IT강사 (청각장애인)
int) 안녕하세요. 저는 청각장애인이고 정보화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청각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이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합니다.
(인터뷰 / 전문가) - 김형진 과장(서울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int) 청각장애인과 의사소통이 안 되다 보니까 대화가 안 되고, 어휘력도 없고, 이해력도 떨어지고 결국 지능이 좀 떨어지는 사람이 아니냐는 오해를 하는데 결코 청각장애인들의 지능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소통이 안 되기 때문에 학습에서 많은 정보를 받지 못해 결과적으로 그렇게 비치는 것 같아요.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에서 (청각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청각장애인의 지능이 낮은 것이 아니라 그만큼의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했다는 것과 청각장애인도 충분히 비장애인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랙 바탕 + 자막) “청각장애인은 남들과 소통하는 것을 싫어한다.”

(커피매장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청각장애인) 듣지 못한다는 것은 생활의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커피 만드는 청각장애인) 그러나 듣지 못하는 불편함이 소통하고 싶은 마음마저 앗아가지는 않습니다.
(고객하고 소통하는 청각장애인) 오히려 청각장애인은 더 많은 이들과 어울리고 소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증언 / 청각장애인 *수화로 인터뷰 구사) - 이윤미/ 바리스타(청각장애인)
int) 커피 만드는 것을 배우는 이유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서 카페를 열고 싶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청각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다른 청각장애인들과도 소통하며 커피 만드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청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에게도 수화를 가르쳐서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
(자막 / 성우) “지하철에서 수화를 나누시던 청각장애인분들이 계셨는데 바로 그 앞에 앉아계신 분이 대놓고 불쌍하다, 안됐다, 이런 말들을 하시더라고요. 아무리 들을 수 없는 분들 앞이라고 해도 그런 행동은 너무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미지 재연) 듣지 못한다고 해서 청각장애인이 말의 의미를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스튜디오에서 이미지 재연) 듣지 못해도 알 수 있게 만드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스튜디오에서 이미지 재연) 말하는 사람의 입술 모양
(스튜디오에서 이미지 재연) 표정과 분위기
(스튜디오에서 이미지 재연) 그 모든 것을 통해 청각장애인은 대화와 상황을 짐작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 전문가) - 이정자 관장(서울시립 서대문 농아인복지관)
int) 표정, 몸짓, 때로는 입술 모양을 보고 (청각장애인 중) 구화를 하시는 분들은 100% 의미를 읽어냅니다. 구화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그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읽을 수 있으므로, (청각장애인이) 못 들으니까 우리끼리 속닥속닥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자막 / 성우) “뒤에서 청각장애인분을 부르려고 어깨를 툭 쳤더니 깜짝 놀라셔서 당황했던 적이 있어요.”

(SOT / 현장재연) 뒤에서 청각장애인을 불러야 하는 경우 세게 몸을 건드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SOT / 현장재연)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가해진 강한 자극은 청각장애인을 놀라게 하기 때문입니다.
(SOT / 현장재연) 앞서 가고 있는 청각장애인을 부를 때는 먼저 손짓 등으로 시야를 환기해 알아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적절한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SOT / 현장재연) 갑작스러운 자극에 청각장애인이 놀라지 않도록 언제나 배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증언 / 청각장애인) - 김민경/ 청각장애인
int) 사람들을 만날 때 제게 청각장애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가끔 그것을 잊어버리시고 어깨를 툭툭 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때마다 저도 깜짝 놀랍니다. 그러지 마시고, 앞으로 오셔서 손을 흔들어서 부르시면 더 편할 것 같아요.

당신에게 말하고 싶은 60초
(인터뷰 / 청각장애인 여성) - 고단아/ 청각장애인
“청각장애는 사회적인 장애라고 생각해요”
청각장애는 겉으로 드러나는 장애가 아니므로 들을 수 있다고 오해받을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살 때 직원이 옆에 와서 말을 걸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제가 듣지 못하니까 천천히 말해달라 말씀드려도 이해하지 못하고 계속 말을 걸더라고요. 또 은행 카드를 발급받을 때 본인인증을 전화 통화로 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변의 비장애인에게 카드발급을 대신 부탁할 때도 있고, 은행에 직접 가서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도 있어요. 세 번째는 제가 택배를 주문하면 기사분이 와서 문을 두드리시는데 제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지 못해 기사분이 그냥 가실 때도 있었습니다. 택배 기사분이 조금만 배려해서 문자를 보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청각장애는 신체적인 장애가 아니라 사회적인 장애라고 생각해요. 만약 사회에서 청각장애를 위한 제도와 서비스가 완전히 갖춰진다면 청각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블랙 바탕 + 자막) 청각장애인은 듣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소리를 잘 보는 사람이다.